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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천일보] 인천공항공사, 사회적 경제조직 성장 돕는다 

 입력 : 2021-06-29   

인천공항공사는 우수한 사회적 경제조직 15개사를 선발해 한 기업당 최대 3000만원을 성장자금으로 지원하는 '인천공항 가치가세, 우수기업 성장 지원사업'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.

이번 지원은 사회적기업 및 협동조합, 자활기업, 마을기업, 소셜벤처 등 사회적 경제조직이 대상이다. 인천공항공사는 ESG(Environment·환경, Social·사회, Governance·지배구조) 경영선도와 사회적 가치 확대를 위해

▲사회서비스 ▲고용창출 ▲친환경 제품·서비스 제조 분야를 선발한다.

'인천공항과 가치가세' 홈페이지(http://iiacse.co.kr/)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모집기간은 오는 7월20일까지다. 지원기금은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을 통해 거둔 임대료 수익이 활용된다. 우선 서류평가, 현장실사, 대면심사를 통해 오는 8월 중 15개사 지원기업을 선발해 최대 3000만원의 사회적 금융 및 기업별 사회적가치 측정 등을 지원받는다. 또 지원대상 기업이 1년 동안 창출한 사회적 성과, 매출성장 정도, 성실상환 여부에 따라 사회적 금융 지원금의 최대 30%에 해당하는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급한다. 사회적 경제 조직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다.

앞서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019년 5월 함께일하는재단, 사회연대은행과 사회적 경제조직 200개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.

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“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 경제조직에 자금을 지원하고, 사회적 가치창출 성과 측정, 추가 인센티브 지급 등 선순환 구조의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할 것”이라며 “앞으로 ESG 경영목표를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 확대 및 포용적 성장을 추진해 ESG 경영혁신을 선도하겠다”고 말했다.

한편 인천공항공사는 '인천공항 가치가세' 사업을 통해 판로개척, 금융지원, 경영컨설팅 및 교육 등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. 지난해에 13개 기업이 해외수출액 95만 달러 달성의 성과를 창출했다.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김기성 기자 audisung@incheonilbo.com